공모주 청약 전에 꼭 알아둬야 할 팁 (feat. 카뱅)

다른 투자 대비 단기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공모주 청약 투자. 물론 '무조건' 이익을 볼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투자 할 기업의 정보를 아는 만크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공모주 청약 전, 이것만은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출처: 픽사베이

성공적인 공모주 투자를 위한 4가지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공모주의 성패를 가리는 중요한 지표예요. 청약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가 많다는 건, 그만큼 그 기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긍정적인 신호거든요.

일반인이 모든 비상장기업의 정보를 알긴 힘들죠. 때문에 기관의 판단을 참고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에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은 공모주를 눈여겨보세요.

 

공모가 밴드와 공모가

공모가 밴드는 공모를 진행하는 대표 주간사가 정해놓은 공모가 가격 구간이에요. 대표 주간사는 상장예정 기업과 비슷한 산업군의 다른 기업을 비교해서 공모가 밴드를 정해요.

위에서 설명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가 결정되는데요.

많은 기관투자자가 높은 공모가를 예측했다면?
공모가 밴드 최상단으로 공모가가 확정돼요. 간혹 큰 기대를 받는 종목은 공모가 밴드를 초과해서 공모가가 결정되는 경우도 있어요.

많은 기관투자자가 낮은 공모가를 예측했다면?
공모가 밴드 최하단으로 공모가가 확정돼요. 기관 투자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죠.

 

의무보유 확약비율

정해진 기간 안에 해당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 비율이에요.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높을수록 기관투자자가 상장 직후 바로 팔 수 있는 주식 수가 적다는 것을 뜻해요.

즉, 기관투자자가 이 주식을 장기적으로 전망이 좋을거라 판단한 거죠.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높을수록 상장한 날 주가가 급격히 오르거나 떨어질 확률이 적어요. 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죠.

 

회사 개요, 재무제표 확인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 어떤 곳인지 아는 건데요.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에서 [공모 정보 > 더보기]로 들어가서 해당 기업의 증권신고서를 살펴보세요.

기업의 기본 정보부터 사업 내용, 재무제표 분석, 매출은 어떻게 내고 있는지, 성장성은 어느 정도인지등 투자에 참고할 만한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수익률 최대 300%까지 노릴 수 있어요.

대형 공모주는 많은 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아요. 그만큼 공모주 청약 시장엔 뭉칫돈이 몰리는데요. 종종 이렇게 모인 큰 돈이 상장 첫날 어마어마한 수익을 선사하기도 해요.

상장 당일에는 공모가의 60~400% 범위 내에서 가격이 움직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공모가가 1만 원인 종목이라면 상장 첫날 주가가 최대 4만 원까지 오를 수 있는거죠.

이처럼 상장일의 가격 제한 폭이 확대되면서 '따따블' 수익(300%)을 내는 것도 가능해졌어요. 물론 가격 폭인 넓어진 만큼 변동성이 커진다는 것도 명심하세요.

출처: 픽사베이

공모주 청약은 돈이 많을수록 유리할까?

2021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공모주 청약은 돈 많은 이들을 위한 무대였어요. 많은 금액을 청약할수록 배분 받는 주식 수가 많아지는 '비례 배정' 방식 때문이죠. 하지만 이젠 상황이 바뀌었어요. '균등 배정'이 추가됐거든요.

이제 기업들은 전체 청약 물량의 절반 이상을 청약자에게 골고루 배분해야 해요.

예를 들어, 총 100만 주의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그중 50만 주 이상은 균등히 배정해야 하는 것이죠. 25만 명이 청약에 참여했다면 각 투자자는 최소 2주(균등 배정 수량 50만주 ÷ 25만 명)는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청약자가 50만 명을 넘는다면 추첨을 통해 1주만 받을 수도 있어요.

· 균등 배정: 전체 공모주 수량의 50% 이상을 청약에 참여한 총 인원에 따라 1/N로 배정

· 비례 배정: 균등 배정하고 남은 수량은 청약 신청 수량에 비례하여 배정 (경쟁률 도입)

최소 수량을 신청하면 균등배정, 그 이상의 증거금을 넣으면 균등 + 비례배정으로 진행돼요. 최소 증거금이 얼마인지, 얼만큼의 증거금을 더 넣어야 많은 공모주를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하면 미리 전략을 세우기 편하겠죠?

 

출처: 카카오뱅크(돈이 되는 이야기)